-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수리․교체
구는 지난 12일 민간 봉사단체‘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과 기증식을 가졌으며, 이번사업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변무장)가 후원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보일러 난방설비 안전점검, 수리, 교체, 청소 및 동파방지 등의 작업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매일 10명의 자원봉사자와 재능기부자가 보일러를 점검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무상 수리한다. 수리가 불가능한 노후 보일러는 새것으로 무상 교체까지 해준다.
지난 7월에도‘사랑의 보일러 나눔’ 봉사단체와 함께 영등포본동의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보일러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보일러 점검을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한편‘사랑의 보일러 나눔’ 안용묵 대표는 1997년부터 매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보일러 무상 수리, 장학금지급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민간 봉사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을 창단해 보일러 무상 수리 외에도 김장기부 나눔과 각종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민간의 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함께할 때 작은 틈새까지 메꿀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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