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내 ‘대형 중량화물 운송애로 근본적 해결’ 차원
이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대형 중량화물은 늘었지만 수출을 위해 마산항 제4부두, 제5부두까지 운송을 위한 도로나 교통시설물 등 운송 인프라가 미약하다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창원시가 적극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창원시는 창원공단에서 생산 수출되는 전동차, 변압기, 열교환기, 에어쿨러, 베셀,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11개 기업의 제품이 최근에는 화물크기가 폭 4~6m, 높이가 6~7m 등 대형 중량화물로 변화되는 추세에 따라 도로여건 등을 감안하면 운송애로를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시는 먼저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우선 대형화물 운송애로 해소를 위해 고정식 신호등 46개를 회전식으로 교체했다.
앞으로도 시는 신호등을 회전식으로 교체되지 않은 33개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양곡로에 위치한 가로등 2개소는 90도 회전 가능한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현재 가장 큰 문제인 창원산단 신촌동 방면에서 마산항 제4부두를 운송할 때 봉암교 아래 도로를 이용해야 되는데 높이 제한(h=4.5m)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한 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 봉암교 하부 진입 램프구간 도로확장과 봉암교 하부 개량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소요되는 35억 의 예산을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강기윤 국회의원에게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따른 예산부분을 설명하고 적극 지원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두로 가는 도로 관련 장애물인 중앙분리대는 교통사고 우려가 낮은 지역은 철거 또는 정비하고 인도 변 가드레일이나 군데군데에 있는 탄력봉은 충분히 검토해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압선이나 통신선으로 인한 운송애로사항은 한전과 통신업체를 통한 실태를 정확히 조사해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정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업사랑도시’인 창원시는 기업애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해 오고 있는데 최근 국가산단 내 풍산홀딩스 앞 공단로 좌회전 포켓차선 설치, 두산중공업 입구 곡각지점에 대형 트레일러 진출입 용이하도록 법면을 절개해 도로선형을 완화하고 지난 7월에는 태경중공업의 적현로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가로등주와 통신주를 이설한바 있다.
또 두산중공업 내 게스트하우스 법면 복구공사를 연초에 정비하고 귀산접속도로 선형 개량공사를 연말에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홍명표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창원국산단에서 생산돼 수출하는데 있어 운송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생각하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며 “이때까지 해결하지 못한 운송 문제점을 하나하나씩 챙기면서 기업인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천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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