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 분야는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멘토링(저소득) 등으로 총 76명을 선정하게 된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중학생 20명과 고등학생 20명을 선발해 15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예체능 특기자는 중·고등학생 중 전국규모 이상 대회에서 수상한 개인 또는 단체 중 5명을 선발해 각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멘토링(저소득) 장학생은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50만 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사)보험개발원기탁장학금으로 저소득 고등학교 1학년 1명을 선발해 3년간 매년 1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8월 20일(목)부터 26일(수)까지며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www.gcmirae.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구청 교육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 발표는 9월 9일 실시하며, 금천미래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확인할 수 있다.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2008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해마다 많은 기탁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63명의 학생에게 총 8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도 1억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을 넘어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멘토단을 구성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교육·정서적 지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게 된다”며 “학생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