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 대상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하락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G-FAIR 공식 홈페이지(http://www.gfai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하락율, ▲영세기업(근로자수), ▲전시적합성, ▲준비도 등을 심사해 총 20여개 업체를 선정하여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전시비용 전액 지원과 수출상담시 통역서비스, 수출희망품목에 맞춘 바이어 섭외, 국내 제조 및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의 구매상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오는 9월초 개별통보 예정이며,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42)로 문의하면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침체와 매출저하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국내외 바이어 700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만큼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은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며,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세미나 등 대한민국의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