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웨딩 박람회> 당시 모습.
[일요신문]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부산에서 결혼을 가장 많이 한 달은 12월(2,011건)이었다.
2번째로 많은 달은 1월(1,777건), 다음으로 5월(1,767건)이었다.
따라서 결혼 3~4개월을 앞두고 보통 혼수 준비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일 년 중 웨딩 시장 최고의 성수기인 셈이다.
특히 부산은 1년 평균 누계 혼인 수가 2만 여건을 기록, 경기도, 서울특별시, 경상남도에 이어 시·도·광역시 중 4번째로 많다.
또 부산 거주 20~35세 연령대의 인구는 약 71만 명으로 대구광역시 50만 명, 경상남도 59만 명, 울산광역시 22만 명 보다 월등히 높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대대적인 ‘웨딩 박람회’를 열어 혼수 품목 대폭 할인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부산본점은 오는 20일부터 ‘웨딩 혼수 10大 품목 기획 상품전’을 열어 소프라움 ‘구스 스마트 침구 세트’ 890,000원, 본톤 ‘대리석 4인 식탁 세트’ 499,000원, 휘슬러 ‘주방 식기 세트’ 550,000원 등 최대 60% 이상 할인된 혼수 필수 품목을 한정 판매한다.
광복점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10층 문화홀에서 ‘KNN과 함께하는 웨딩박람회’를 열어 웨딩홀, 신혼 여행, 예단, 예물 등 결혼한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방문 고객 대상으로 웨딩 멤버스 회원 가입 시 엔젤리너스 커피 교환권 2매도 증정한다.
센텀시티점은 롯데호텔 침구로 유명한 ‘해온’ 팝업 스토어를 21일부터 진행한다.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50만 원 이상 구매 시 ‘해온 타올세트’ 감사품 증정을 포함해 최대 15%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고가(高價)의 혼수 품목을 이 백화점에서 구매할 경우, ‘웨딩 멤버스 회원제’와 ‘MVG 제도’를 잘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웨딩 멤버스 회원제’는 회원 가입 이후 9개월 간 구매한 금액의 누계를 기준으로 해당 금액대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제도다.
‘MVG 제도’는 그 해 11월까지 구매 금액이 1,800만 원 이상인 경우 내년도 ‘MVG-Ace’가 되어 1년 간 ‘발렛파킹, 라운지, 무료 주차장 이용’ 등 차별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백화점 회원제’(구매 금액대별 등급 상이)를 말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하영수 생활가전 부문장은 “올해는 예비부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핵심 상품들을 위주로 할인 행사를 대폭 강화하려 노력했다”며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도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은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