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안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생계형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은 급속히 고갈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산자원의 급속한 고갈에 따른 어촌 인구의 도시 유입과 수산경제가 악화된 어촌에서의 생계는 개발 이전보다도 열악한 상태로 치달아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는 수산자원조성 및 관리에 대한 관심과 기술이전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FIRA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연안지역의 수산자원조성 및 바다숲 관리를 위한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해역 특성을 고려한 수산자원관리의 최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기획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FIR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개발해 동남아 어촌 공동체 수익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다. ‘바다식목일’의 세계화에 대한 국제 공조 확산과 국가적 위상 역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