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주회는 금난새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일반 대중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명곡으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무대에 올려 러시아의 감성을 선사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은 낭만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악장은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해 힘찬 선율과 격렬한 느낌을 통해 라흐마니노프의 풍부한 감성과 감각을 느낄 수 있다. 2악장은 감미로운 선율과 낭만적인 표현을, 마지막 3악장은 강렬한 러시아 무곡의 감성을 전한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26회 정기연주회 리플릿.<사진=성남시>
이번 연주를 협연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는 7살 때 국립 레닌그라드 콘서바토리의 영재음악원에 입학해 신동으로 인정받았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국립음대(모차르테움)를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회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며,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되며, 예매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 )와 성남아트센터콜센터(1544-1555)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