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자체 예산효율화, 민원서비스, 기업민원서비스, 안전사회, 일자리 창출 등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13억 원을 받았다.
도 정부 3.0 추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4억 원, 2014년도 지방규제개혁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5천만 원을 받았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4월 중앙부처 각종 평가의 우수실적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는 서민복지사업에 우선 투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히 홍 지사는 “현장에서 발로 뛰어 복지 시책을 발굴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현장 중심의 서민복지 7대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부평가 재정인센티브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도는 본청 복지관련 부서에 지원하고, 정부합동평가 우수실적에 기여한 김해시, 남해군 등 8개 시군에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도 본청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세탁차를 운영하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노인성 질환으로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에게 실버카를 지원하는 ‘노인 활동보조기 구입’, 기부식품 전달을 위한 ‘경남광역푸드뱅크 노후차량 지원사업’,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안전전기렌지 지원’ 등이 추진된다.
시군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게 다양한 복지사업이 추진되는데 소외계층을 위한 경로당 개보수와 냉방시설 설치, 이동세탁차량 구입 지원, 노인종합돌봄서비스 바우처 사업 지원, 저소득층 진료비 등에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재정인센티브로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소외계층 서민복지시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