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축제 중 하나인 ‘다카야마 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뮤직 페스티벌에는 메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박선화의 피아노 협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그리고 일본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시미즈 다카시, 중국 클래식의 꽃 바이올리니스트 퀸 저우 등이 출연한다.
16~17세기부터 유래된 일본 전통축제인 다카야마 축제는 다카야마의 구 시가지에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걸쳐 열리며, 정교하게 장식된 조형물과 공예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이다.
이번 축제 기간 중 한중일 우호기념의 주제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에는 일본이 낳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시미즈 다키시, 첼리스트 칸노 히로부미와 중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퀸 저우가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유럽이 인정하는 피아니스트 박선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출연하며, 특히 한국인 초청연주가 드물기로 유명한 다카야마 뮤직 페스티벌에서 피아니스트 박선화는 손끝으로 그리는 최고의 선율로 한국의 명품 클래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선화
한 편, 피아니스트 박선화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Manhattan School of Music 실내악 전문연주자과정과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피아노 연주학 석사 및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국내외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중앙대, 세종대, 서울예고에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2016년 이태리 스크리아빈 국제콩쿨 심사위원 위촉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 4월 베를린 필하모닉홀에서 유럽데뷔 독주회를 가졌으며 앞으로 유럽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