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뒤 다음주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전날 피혐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지난 15일 오전 3시 27분께 서울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5·여) 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 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댄 혐의(강제추행)를 받고 있는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 씨의 일행 B(24·여) 씨를 밀어뜨린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피해자·폐쇄회로(CC)TV 조사 등에 이어 조 씨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경찰은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결정한 뒤 다음주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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