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시간조차 아까울 만큼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것이 바로 ‘꿈의 알바’가 아닐지. 따라서 트위터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뽑히고 싶다”는 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짭짤한 아르바이트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이들 또한 있다. 한 네티즌은 “24시간 게임만 한다는 게 결코 쉽진 않다. 만일 취향의 게임이 아닐 경우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낸 루델 측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기획된 회사 캠페인의 일환”라고 밝혔다. 게임 관련 앙케트 결과 “게임으로 돈을 벌고 싶다” “게임을 해도 칭찬받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바람들이 많아서 파격적인 아르바이트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아르바이트 틈틈이 적당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