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긴급조치 후 추가 누출 없는 상황, 현장 비상근무자 배치
화성시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 3분경 팔탄면 서근리에 위치한 화학물질 보관회사에서 지하탱크에 보관중인 화학물질이 대기 중에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지만, 오후 1시 30분 이후 추가 누출이 없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사건 접수 후 화성소방서, 환경부, 화성서부경찰서 등 관련기관에 사고 발생상황을 전파하고 오전 5시 24분경 현장 확인 후 안전조치와 긴급조치 후 현장에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날 누출된 화학물질은 플라스틱 제조원료로 쓰이는 스틸렌 모노모에서 원인미상의 유증기가 에어밸브를 통해 대기 중에 누출된 것으로 유증기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지하탱크에 냉각수 투입 등 긴급조치로 추가적인 유증기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현장 확인으로 추가 누출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후속조치 및 사후 모너터링 실시를 위해 현장에 비상근무자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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