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건설지원사업소는 토목공사 59건, 공공건축공사 23건의 건설현장을 감독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 기술직 공무원의 현장 상주감독을 통해 중·소형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해 공기 내에 준공함으로써 주민 숙원 해소는 물론, 구조물의 품질향상과 하자발생 제로화에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보면 농업용수 관로접합부분의 시공미흡, 기계화 경작로 콘크리트 슬럼프 시험, 보조기층 다짐미흡, 건축물에 대한 슬래브, 내력벽 철근 조립가공, 벽돌시공, 창틀주변 실리콘 주입량 부족 등 설계도서나 시방서 내용과 상이한 부분은 즉시 보완 시공하고 관급자재에 대한 현장검수 결과 불량품목은 반품토록 조치했다.
또한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운영해 건설공사 현장을 상시 현장주재 관찰함으로써 공사 진행상황과 민원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공사건설 현장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사를 지도·감독하는 공사감독자의 책임과 성실한 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공사를 직접 관리하는 시공자의 책임 있는 시공도 뒷받침 돼야 한다”며 현장 상주 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화군건설지원사업소는 감독공무원의 현장 상주와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감독공무원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9월에는 감사원, 국토교통부 소속의 전문강사(교수)를 초빙해 2일간의 전문적인 건설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견실한 시공을 이끄는 우수건설업체는 표창을 수여하고 부실공사를 자행하는 건설업체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부실공사 원천봉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