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서 확보한 8억원의 보조금은 전체 사업 예산 80억 원의 10%에 해당되며, 경남도체육회 소속의 소프트볼 등 16개 종목이 지원을 받는다.
도는 올해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의 하계강화훈련부터 이번에 확보한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민정식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엘리트 체육의 근본은 지방체육”이라며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운영해온 시도체육회나 종목별 경기단체에 대해 앞으로 국가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체육진흥 지원사업은 기존에 중앙체육단체에만 지원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기금 등을 올해부터 시도지역 경기단체에까지 확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