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증보험회사 집적으로 해양금융 인프라 구축
기념식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금융위,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및 이전 금융기관장들과 지역금융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은 당초 6월 30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의 영향으로 지연됐다.
한국해양보증보험(주)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해운선사 등이 출자한 회사로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선박구매 관련 선후순위 대출 보증보험 △해양 분야 등 사업자금 조달할 때 신용보강 목적의 보증 보험 △기타 프로젝트(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지역개발 등)에 대한 대출 보증보험 등이 있다.
향후 민간출자 확대 등을 통해 총 자본금을 5,500억 원(민간자본 2,800억 원, 정책자본 2,700억 원)으로 대폭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국해양보증보험(주)의 창립기념을 계기로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해양금융종합센터, 선박운용사, 해양보증보험사가 완비돼 국내 해양산업 전반에 큰 활력소가 되고 해양금융 인프라가 구축돼 부산·울산·경남권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 앞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출자와 민간부문의 동반 출자를 병행함으로써 대표적 경기민감 업종인 해운산업의 변동성 감소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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