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도시철도 108개 전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완비할 예정이다.
승강장안전문 조기 설치를 위한 소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국비 235억 원과 이번에 정부 추경으로 추가 반영된 300억 원을 합쳐 총 535억 원의 국비지원과 357억 원의 시비지원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민자 및 자체예산 투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지속해서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하고 있다.
8월 현재 108개 역사 중 80%에 해당하는 87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을 설치했다.
공사는 올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한 10개 역사(1호선 6개 역, 2호선 4개 역)에 이어 오는 9월부터 2호선 11개 역사에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추진, 승강장안전문 미설치 21개 역사에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공사의 숙원 사업인 전 역사 승강장안전문 설치가 조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차질 없이 승강장안전문 설치를 완료, 투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추락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