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뮤지컬단장 김성강.
창작 뮤지컬 언락(UnLock)은 할아버지의 열쇠가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마술프로그램을 보던 중 잠금 대마왕에 의해 세상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열쇠나라라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수호천사, 열쇠전사들, 마왕조수 등 다양한 캐릭터가 출연하며 현실 속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플롯을 창작해 삶의 자화상과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또한 뮤지컬 배우들이 마술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을 적용하며 잠재웠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 ‘청춘불패’를 연출한 김성강 감독은 현재 광명시 광명뮤지컬단 단장이자 예술 총감독을 맡고 있다. 광명뮤지컬단은 광명시를 중심으로 우수한 문화 산업인 뮤지컬의 유입과 함께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광명시를 문화 예술의 도시로 자리 잡게 해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뮤지컬의 메카로 만들고자 2008년 창단됐다.
김성강 단장을 상임 연출자로 뮤지컬 창작에 힘쓰면서 광명시민과 타 지역민들을 위해 공연하고 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남예종 뮤지컬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며 자신의 작품에 오디션을 거쳐 뮤지컬과 학생들도 배우로 출연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지향하는 창작뮤지컬을 계속적으로 제작할 것”이라며 “언락을 통해 마술과 뮤지컬의 조화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