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IT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입주자서비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공사는 27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itSMF Korea가 IT서비스관리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itSMF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국내에서 2회 수상한 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처음이다.
1991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itSMF(it Service Management Forum)의 한국 법인인 itSMF 코리아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IT서비스관리 부문에서 선도적인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선정하여 itSMF 어워드를 수여해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수많은 사례를 통해 입증된 IT서비스관리의 선진 기법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공항내 900개사, 4만여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입주자서비스 개선에 이를 접목해 프로세스를 혁신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선진 IT서비스관리의 핵심인 단일접점(SPOC; Single Point of Contact) 서비스 체계를 도입해 접점을 일원화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주자서비스포털과 입주자서비스센터를 올해 초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서비스센터는 기존 분산된 입주·생활·퇴거 관련 각종 개별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며 특히 입주자서비스포털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복잡한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해 입주고객의 업무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세계 공항서비스 10연패에 걸맞은 고품격 서비스를 공항 입주기관과 기업들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업무 절차 개선을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입주자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I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IT서비스관리체계를 도입하고, 2011년에는 이 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IEC 20000 인증을 아․태지역 공항 최초로 획득했다. 나아가 여객들의 편리하고 신속한 공항 이용을 돕기 위해 첨단 IT·BT를 접목한 셀프체크인, 웹/모바일 체크인, 자동출입국심사, 자동수하물위탁 등 각종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