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201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협회는 26일(수)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중식당 어양 2층 파크홀에서 대한양궁협회 이사회 개최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하여 식사자리를 갖고 격려하는 한편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포상금을 전달 받고 있는 김우진(청주시청) 선수. 대한양궁협회 제공
정의선 회장은 이번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을 합산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활약에 기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대비 30% 증액된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리커브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38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것을 비롯해 리커브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선수와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김윤희(하이트진로) 선수는 각각 3600만 원, 리커브 남자 단체전 및 혼성팀전 2관왕 구본찬(안동대)선수가 2000만 원을 받는 등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선수단에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최대 규모인 총 3억 18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한편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컴파운드 종목에서 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이 혼성팀전, 여자 개인전에서 나왔고,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11년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내용면에서도 풍성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는 별도로 정의선 회장은 음악을 즐겨 들으며 여가를 보내는 선수단을 위해 올해 7월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대표 및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대표 선수단 전원에게 각 40만 원 상당의 최고급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