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경상북도 23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부와 경상북도,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 23개 시군의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정책과 전기차 보급 및 충전기 설치사례 등에 대한 설명으로 전기차 보급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포항시는 2012년 3월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보급 및 관련 산업 유치를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전기자동차 관련사업 기반 조성에 노력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경상북도를 대표해 전기차 보급 우수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 포항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기차의 국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전기차 보급 방향을 적극 모색해 향후, 전기차 보급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환경부 전기차 보급사업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까지 전기승용차 623대, 전기버스 55대를 보급해 도시 대기질 개선과 전기차 관련산업 기반 육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경북 시군 관계자는 포항시가 운행하고 있는 전기버스 배터리교환시설 시연과 전기버스 시승에 참관해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전기버스 시내버스 노선 상용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