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부두 안전점검 실시 모습.
[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8월 31일 신선대터미널과 용호부두를 잇달아 방문해 위험물장치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일어난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와 관련해 부산항 위험물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공사는 용호부두에서 직·상하차 처리 중인 일부 위험물(화약류, 유해물질)에 대해선 인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가 필요하다고 보고 용호부두 취급 위험화물 처리를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의해 조속히 중지하고 해당 부두를 시민친수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공사는 이번 점검에 앞서 관계 유관기관과의 위험물 자체 합동점검을 지난 8월 18일부터 시작했다. 점검은 오는 9일까지 실시된다.
또 8월 28일에는 각 터미널 위험물관리자 30여명과 함께 항만 내 위험물 취급관리의 철저와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위험물전문교육을 실시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글로벌 안전항만으로서의 부산항 위상 강화를 위해 철저한 위험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