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정종민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 원경희 여주시장, 이환설 여주시의장, 이영옥 시의원, 시민단체대표,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육협력 강화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세종중 학생은 인성교육, 체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UCC공모전 개최를, 대신고 학생은 학생회장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학생자치회 관련 연수 기회 제공 확대를 제안했다.
점동고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1등급 학생만 길게 써 주는 것은 차별이라고 지적했고, 한 초등학생은 진로교육은 영상이 아니라 직업전문가나 체험 중심이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종민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여주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를 바탕으로 9월 8일 여주를 학생특별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도는 접적지역, 섬, 농어촌, 신도시, 대도시 지역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성을 바탕으로 학교마다 특색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교 민주주의를 경기도교육청의 중요과제로 만들어 갈 것이며 여주 학생특별시 선포 감동이 꼭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