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롯데호텔부산은 부산여성소비자연합, 부산시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1시30분부터 호텔 3층 아트홀에서 ‘제17회 홀로 어른 위로 대잔치’를 열었다.<사진>
이 행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홀몸 노인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지역 사회에 노인 공경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1999년 5월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벌써 17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5월경 열릴 계획이었다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취소될 위기에 놓였지만, 9월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행사에는 1천2백여 명의 부산 지역 홀몸 노인 및 조정희 부산 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서병수 부산시장,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노인들 중 1백여 명에게 수의가 전달된 한편, 국악 공연 ‘꽃나부 풍장놀이’, 방송인 강부자 씨 특별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송용덕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 국민이 힘을 합쳐 메르스를 잘 극복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무려 17년째 행사를 잇게 된 데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지역 노인들의 복리 후생을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