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오경식 푸르미푸드 대표, 홍재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지역농협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푸르미푸드는 쌀두부 제조에 필요한 쌀과 콩 등 원재료를 용인지역 농산물로 공급하게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상호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이 협약을 통해 용인 로컬푸드 생산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 용인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쌀두부 제조방법 특허를 갖고 있는 푸르미푸드는 처인구 이동면 서리에 부지 6378㎡, 건축면적 1137㎡규모의 쌀두부 제조시설을 건립 중이다.
시 관계자는 “쌀두부는 쌀 40%와 콩 60%을 혼합해 제조한 두부로 기존 콩두부에 비해 저렴하고 식사 대용이 가능해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쌀두부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00톤 이상의 용인 쌀이 소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