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일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성산구 귀곡동 소재 유니온엔지니어링을 방문했다.<사진>
앞서 안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기업사랑’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안 시장은 유니온엔지니어링 류재기 대표이사의 안내로 선박 방향타 (Rudder)와 JACK UP 생산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한 후, 임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기업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유니온엔지니어링 류재기 대표이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기업현장을 찾아 애로사항 해소와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신 안상수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공장 증축을 위한 시설자금 지원 ▲항만 보안펜스의 출입구 설치 ▲구거복개 후 주차장 조성 등의 기업애로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방문이 기업경영활동에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용 기자재, 산업 플랜트 등을 생산하는 유니온엔지니어링은 최근 조선기자재 생산글로벌 기업인 독일 BMS사와 향후 15년간 5억 달러 수출 목표로 선박방향타(Rudder)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일본 경비정용 Rudder 2대, 중국 경비정용 Rudder 8대를 생산 중이다.
특히 류재기 대표이사는 창원지역 학계, 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원포럼’ 상임대표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 각종 정책제안, 교육,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개발, 시민통합을 위한 민간운동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편, 안상수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을 찾아가 류금열 원장으로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 구조고도화 현황 및 사업추진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무학 창원1공장 다목적실에서 열린 ‘굿데이 뮤지엄 개관식’에도 참석해 ‘무학 주류박물관 준공’을 축하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