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는 ‘2015년도 하반기 농산물 수출촉진대책 회의’를 지난 2일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수입국의 경기침체와 일본, 중국 등 환율변동에 따른 수출가격 인하 등 복합적 요인으로 도내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상반기 수출물량 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의 국가별, 부문별, 품목별 전담부서와 18개 시군공무원, 유관기관, 창원세관 공익관세사 등 수출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의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물 수출 18억 달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관련 기관이 수출상황을 점검하고 절차적, 기술적 문제점을 공유하면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2단계로 설정하고, 1단계 14억 5천만 달러, 2단계 18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농산물 전용사이트 구축, 신시장 개척을 위한 빅바이어 발굴, 품질고급화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발굴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앞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매달 수출전략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계자들의 농수산물 수출 확대 역할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