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안전한 지하수 관리와 깨끗한 수원확보를 위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과 ‘2015년 폐공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행 지하수 관리는 지하수법 제정(‘93.12월) 이전에 시작된 지하수 개발이 제도권내로 진입하지 못하고 방치되었거나, 지하수 개발ㆍ이용과정에서 채수량 부족, 수질부족, 이용목적 상실 등 여러 원인으로 사용중지된 관정이 원상복구 없이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방치된 관정은 지표 오염원의 유입창구 또는 유입된 오염원을 지하심부까지 이동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자체가 직접 오염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군은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방치돼 있거나 은닉된 지하수 방치공을 찾아 지표오염원의 공내 유입방지, 오염원의 수직적 이동통로 차단, 케이싱 등의 우물자재 제거에 나선다. 이는 지하수 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원래의 지하수 부존환경으로 복원하여 지하수 오염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건설과 및 읍면에 방치공 신고 접수처를 마련하여 연중 수시로 관내 방치공 신고접수를 할 계획이며,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폐공정비사업을 연계추진함으로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윤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