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티웨이항공(대표이사 함철호)은 기내 안전 및 대고객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객실승무원을 대구지역 근무자로 별도 공개채용 모집하며, 오는 10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사 중에 대구에서 출․퇴근하며 지역에 기반을 둔 객실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채용은 대구시의 끊임없는 구애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향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채용 응시자격을 대구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자로 제한을 둠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혜택이 지역 청년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객실승무원은 ‘하늘 위의 꽃’으로도 불린다. 타 직업군에 비해 연봉이 높은 편이고, 전문성을 갖췄으며, 다양한 복지혜택이 주어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호하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신입 객실승무원 지원자격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201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전공무관 △TOEIC 550점 이상 성적 소지자(’13년 9월 이후 취득 조건) △ 제2외국어 능력(중국어, 일본어) 우수자이며,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에 의거 우대한다.
채용 원서접수는 4일부터 13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이에 앞서 10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규모 채용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티웨이항공의 객실 승무원 채용은 향후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신규 취항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또한,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제2 허브공항으로 삼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오사카(경유)~괌 신규 노선을 10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구시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티웨이 항공의 대구공항 허브화 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