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은 7일부터 과학문화시설 취약지역 주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2015 두드림 프로젝트 과학두레 마당’ 순회전시를 열고 있다.
‘2015 두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인 ‘과학두레 마당’은 경북․강원권 읍면단위의 벽지 등 과학문화시설 취약지역에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으로, 지난 7일 구미시 고아읍에 위치한 현일중학교에서 순회전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은 경북․강원권 거점 과학관인 국립대구과학관과 경북지역 과학관인 △구미과학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울진과학체험관 △창공과학관이 협력해 전시 콘텐츠를 개발․제작했다.
‘과학의 기초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하늘로 우주로!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현실의 세계 △세상을 바꾼 전자기 실험 △그린에너지로 살아가는 청정그린시티 △우리 몸속의 지도 ‘DNA’ △로봇동화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총 6개의 전시․교육을 주제로 체험존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만들기 체험으로 △태양계 팔찌 만들기 △LED 광섬유 조명등 만들기 △4D미니 축구공 만들기 △DNA 팔찌 만들기 등을 제공해 체험객들의 재미를 높였다.
국립대구과학관이 진행하는 과학두레 마당은 총 6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7일 구미 현일중(11일까지)을 시작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문경학생교육관, 21일부터 25일까지 울진초등학교,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울진 후포중학교, 26일부터 30일까지 삼척초등학교,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원주 문막초등학교에서 매회 5일씩 순회 전시를 가진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과학두레 마당을 통해 상대적으로 과학관을 접할 기회가 적은 경북․강원권 과학문화시설 취약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이를 계기로 지역 간 균형적 과학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문화 소외 지역 및 사회배려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역․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국립대구과학관을 비롯한 국립과학관을 중심으로 해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 문의 : 국립대구과학관 교육연구실 함보경 연구원)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