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은 대구미술관(Daegu Art Museum)의 약자 ‘D am’과 꿈(Dream)의 합성어로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미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소망을 담고 있다.
‘드림’ 창간호는 대구미술관 △전시 △소장품 소개와 함께 현대 미술의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대구 미술 이야기 △글로벌 이슈 △미술관 탐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 미술인과 미술관의 역할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독자 에게 생동감 있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주제별 전문 필진을 구성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이번 창간 특집에서는 578점의 미술작품을 대구미술관에 대거 기증한 유성건설 김인한(66) 회장을 인터뷰해 그의 기증철학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1990년대 대구미술을 특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시공 갤러리 대표 故 이태 선생의 흔적을 대구 미술 이야기에 담아냈다.
한편, 글로벌 이슈에서는 100년의 깊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의 생생한 현장을 다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반 고흐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크뢸러-뮐러 미술관을 미술관 탐방에서 소개한다. 이 밖에도 인사이드, 미술관 소식 등의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구미술관 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했다”면서 “단순히 미술관 소식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대구와 세계 미술 전반의 생생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미술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구미술관 뉴스레터는 반기별로 발간될 예정이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향후에는 발간 부수를 늘려 많은 시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