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 사진)’호가 오는 11일 공식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부산항에 입항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와 공동으로 특별환영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강옥희 KTO관광산업본부장,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강석환 부산관광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퀀텀호 선장과 로얄캐리비안 아태지역본부 사장, Ctrip의 임원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행사로 고적대 공연, 부채춤 등 전통공연과 한류댄스 등 퓨전공연을 선보인다.
또 크루즈 입항 관광객을 위해 한복체험 및 사진촬영, 민속체험,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부산항 입항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무료 셔틀버스, 관광안내도우미, 크루즈 버디 운영을 통하여 통역과 시내투어를 지원하며, 관광안내소, 환전소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중국 상해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관광객 약 6,100명(승객 4,600명, 승무원 1,500명)을 태우고 출발해 부산에 입항한 후 나가사키를 거쳐 다시 상해로 돌아간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퀀텀호가 총 11회 입항이 예정돼 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크루즈 부두 환경정비, 편의시설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