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육선물 코너.
[일요신문]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명절선물 안심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올 가을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보다 추석이 늦은 영향으로 신선도 유지에 부담이 없어 배송 수요가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선물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선물 배송에 돌입한다.
이 기간 중에는 한우, 선어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주류, 건어물 등 상온식품으로 나눠 배송을 진행한다.
신선식품은 배송지가 부산지역일 경우, 아침에 백화점에서 바로 출발해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신속배송을 실시한다.
배송 서비스는 5만 원 이상 선물세트 구입 시 가능하며, 접수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이외의 타 지역은 22일까지 접수해야 추석 이전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배송과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받을 고객에게 사전에 전화를 해 상품명, 수량, 수령희망일, 주소가 확인이 돼야만 발송을 진행한다.
중간에 SMS문자로 완료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와 함께 롯데백화점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배송완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서비스의 질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도록 백화점 직원들을 직접 배송요원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에 상품보관과 관련한 위생교육을 전원 실시해 ‘신선도 유지’에 경각심을 갖고 임하도록 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현옥 지원팀장은 “선물 배송에서는 ‘신선도 유지’가 가장 이슈가 됨에 따라 이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배송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걱정거리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콜과 알림서비스, 직원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