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은 19일(토) 국립대구과학관에서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회장 김두희)와 함께 ‘대한민국 별축제’를 개최한다.
‘2015 세계 빛의 해’와 ‘아이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완성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상대성이론 강연을 비롯해 ⧍천문 퀴즈대회 ⧍천체사진 전시회 ⧍천문우주 체험부스 운영 ⧍천체망원경 수십대와 이동 천문대인 ‘스타-카’를 활용한 천체관측 등 다채로운 천문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5년은 UN이 정한 ‘세계 빛의 해’ 이자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완성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국립대구과학관은 ‘별빛’과 천체물리학의 기본 원리로 자리 잡은 ‘일반상대성이론’에 대한 전문가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특별 강연은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박명구 교수가 ‘아인슈타인과 빛’이란 주제로, 한국천문연구원 이영웅 박사가 ‘마법의 빛’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천체관측소에 설치된 200㎜ 굴절망원경과 천체투영관, 한국천문연구원의 이동천문대 ‘스타-카’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관측 행사에는 약 30대의 천체망원경이 동원돼 별축제 참가객들의 신비로운 우주탐험을 돕는다.
참가객들은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밤에는 지구 밖 우주의 성운, 성단, 은하, 토성, 달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별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천체망원경 조작법 배우기 ⧍달-지구 거리 체험 ⧍첨성대 모형 만들기 등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천문우주 과학문화 체험부스들도 운영돼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별축제 참가객들에게는 국립대구과학관이 개최하는 ‘대한민국별축제 천문체험사진 공모전’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민국 별축제 체험 사진 및 천체사진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는 이번 공모전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며 국립대구과학관장상, 과학관 무료초대권, 소정의 기념품 등이 상으로 준비돼 있다.
축제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천문우주특강 인터넷 사전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별 축제는 국내 최대 천체관측 행사로 매년 광역시급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교육청, 달성군, 한국과학창의재단, 경북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가 후원한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