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최구식 서부부지사, 최재호 진주시 장애인 총연합회 최재호 회장, 윤유인 사무처장, 진주지역 장애인 단체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장애인총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최 부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모든 일이 현장이 중요하지만 특히 복지는 현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뒤 “복지 현장에 당장 도움을 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 현실에서 무분별한 복지논쟁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복지 지원정책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돈이 어마어마하다. 따라서 좋은 복지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주는 선택적 복지가 올바른 복지”라고 강조한 뒤 “그런 의미에서 홍준표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이 가장 정확히 복지를 이해하고 진정한 복지를 실현하는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 최재호 회장은 “현재 장애인의 수는 최근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서부경남 최초로 장애인들을 위한 ‘서부경남 장애인 재활지원센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최 부지사는 “복지가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