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인하대 최순자 총장을 비롯해 인하대병원 김영모 원장, 이광래 인천시 의사회장, 정영호 인천시 병원협회장,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기념사, 기념촬영, 테이프커팅, 라운딩,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정한영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은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스트레스 인지율이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최고의 시설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로 구성됐다.
우선 심혈관센터는 급성심근경색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로 운영된다. 심혈관질환 발생의 조기치료, 예방 및 재활을 포괄하는 전문적 센터를 구축, 심혈관 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게 된다.
뇌혈관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해 24시간 365일 전문의 상주 당직체계로 운영된다. 뇌졸중 치료실 운영과 표준진료지침을 통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로 뇌혈관 환자의 사망률 감소 및 장애 발생을 최소화하게 된다.
심뇌재활센터는 급성기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조기에 재활치료를 실시해 급성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최대로 향상시켜 가정과 사회로의 조기 복귀를 돕게 된다.
예방관리센터는 인천권역이 직면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교육과 홍보활동을 중심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인하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11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