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1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선덕광장에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생산품의 판매 촉진과 홍보활동 지원을 위해 ‘2015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를 열었다.
‘사회적경제기업, 한 뼘 더 세상쪽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조금 더 지역주민들과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세계인의 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세계인들에게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경상북도는 ▲제조업(전시·홍보)분야, ▲먹거리분야, ▲서비스(체험)분야 ▲무대프로그램(퓨전국악, 클래식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우수한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과 서비스를 흥미롭게 알렸다.
또한, 무대 프로그램 운영은 도내 문화예술공연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이 직접 연출․출연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경북도에는 ‘15. 7월말 기준 사회적기업 186개, 마을기업 97개, 협동조합 277개 등 총 56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 소득창출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큰 공헌을 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번 박람회의 개최를 통해 도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경영난을 극복하고 향후 기업 매출신장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김중권 일자리투자본부장은 “특히, 이번 박람회는‘실크로드경주 2015’행사와 함께 개최되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제품 홍보와 판매에 큰 도움이 됐다. 경북도에서는 이와 같은 판로지원 뿐만 아니라 집중 홍보 지원, 마케팅 교육, 자금조달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