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벌 쏘임 인명피해는 사망 12명, 중상, 85명, 경상 3924명, 기타 113명으로 총 4134명이다.
올해도 지난 7월 3명, 8월 2명 등 모두 5명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뱀에 물린 피해자도 지난해 124명으로 8월과 10월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는 최근 3년 간 전국적으로 356건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이 중 242건이 8월과 10월 사이에 발생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추석 전후 벌초, 성묘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시군 전광판 및 TV, 신문, SNS 등을 통해 안전사고 사례 및 사고 예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응급조치요령.
◇벌 쏘임 사고
벌에 쏘였을 때 벌침은 핀셋보다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뽑아낸 후 얼음찜질을 하고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후 그늘에서 안정을 취한다.
응급약품이 없을 경우 찬물 찜질이나 식초 및 레몬주스를 발라 응급조치를 한다.
체질에 따라 과민성 반응에 의해 쇼크로 호흡곤란이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한 후 허리끈이나 꽉 조이는 옷 등을 풀어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인공호흡을 한다.
◇뱀 물림 사고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한다.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10㎝ 위쪽(심장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한다.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다.
독사는 머리가 삼각형이고 목이 가늘며, 물리면 두 개의 독니 자국이 나타난다.
뱀에 물린 후 가능한 경우, 휴대전화기 또는 카메라로 뱀을 찍어 의사에게 보이면 정확한 해독제를 신속히 조치할 수 있다.
◇예초기 사고
눈에 파편이 들어갔을 경우 비비지 말고 즉시 의사 검진을 받는다.
예초기에 손이나 다리 등을 다쳤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천으로 상처를 감싼 다음 병원을 찾는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에 싼 후 비닐에 밀봉해 깨끗한 수건으로 한 번 더 싼 것을 얼음에 보관하여 병원으로 운반 한다.(절단부위를 물이나 얼음에 담그거나, 고무줄로 묶는 것은 오히려 조직을 손상시켜 수술을 어렵게 만듦)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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