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12일 창원시와 공동으로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창원둘레길 완공을 기념하고 지역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였다.
안상수 창원시장과 손교덕 은행장, 그리고 지난 8월 24일까지 경남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참가 신청한 지역민 3000여명과 현장 참가자 등 4000여명이 참가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지난 2010년 7월 창원·마산·진해가 하나로 통합된 뒤 공동 번영과 화합을 위해 그간 기울였던 노력을 되돌아보고 함께 꿈꾸는 미래의 의지를 다지는 체육행사”라며 “전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메가시티이자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창원시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진해 풍호운동장을 출발해 목재문화체험장, 광석골 소류지 갈림길, 진해만 생태숲 전시관, 영산 법화사, 천자암, 드림로드, 편백숲을 지나 목재문화체험장으로 되돌아오는 3.61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경남은행 봉사대 100여명은 창원시 자원봉사대 100여명과 함께 창원시 둘레길 걷기대회 봉사자로 나서 질서 유지와 간식 제공 등 대회 진행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손교덕 은행장은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 대회를 완주한 참가자에게 특별선물을 제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별도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락앤락 고급 물병이 제공됐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4문형 냉장고, 커브드 TV,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자전거, 등산용품 등 70여종의 푸짐한 경품이 지급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