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을 이용해 미니어처 팝컬처 조각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지금까지 배트맨, 다스베이더 등 영화 속 캐릭터부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자유의 여신상 등 유명 건축물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연필심에 조각을 하는 시간은 그에게는 명상의 시간과 다를 바 없다. 또한 끝없는 도전의 시간이기도 하다. 자그마한 연필심을 조각하려면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연필심의 흑연은 잘 부서지기 때문에 잠시라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망치기 일쑤라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