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장 전달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오른쪽부터 김성훈 신임이사, 고영찬 이사장.
[일요신문] 사단법인 동아시아청년연맹(이사장 고영찬)은 국회 4급 보좌관 출신인 기업분쟁연구소 김성훈(39) 조정심의위원장을 신임이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촉장 전수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의 동아시아청년연맹 사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사)동아시아청년연맹은 청년세대의 권리와 목소리를 대변하고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외교부 산하 등록 사단법인이다.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사업과 함께 모의유엔, 모의국회, 특별강연회,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의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결핵퇴치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아시아청년연맹은 신임 김성훈 이사의 참여로 대외협력부문과 청년문제해결을 위한 정책개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이사는 “청년들의 작은 역량들이 모이면 사회에서 큰 변화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N포 세대라고 불리는 힘든 시기에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며 세대와 지역 간 갈등과 간극을 좁히며 청년세대와 유익한 정책개발을 통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뒤를 잇는 국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지역인재 영입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동시에 실시하고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추진하는 등 도농교류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청년연맹 고영찬 이사장(23)은 “김성훈 이사의 국회와 대학에서 우수한 실무경력과 정책개발 경험으로 인해 동아시아청년연맹의 역량이 강화되고 청년들에게도 더욱 유익한 사업과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김성훈 이사는 경남 양산시 출신으로 범어초, 양산중, 양산고를 거쳐 부산 동아대학교 법대와 경희대 일반대학원 법과대학 석사를 수료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분쟁연구소 조정심의위원장으로 기업법률 자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 국회 계약직 인턴으로 출발, 지난해 6월 입법부 4급 보좌관으로 승진했으며, 현재 김해 인제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내년 20대 총선에서 선거구 분구 가능성이 논의 중인 고향인 양산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