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벡스코 제2전시장...롯데·두산·현대중 등 대기업과 협력사 대거 참여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와 함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부산·울산·경남지역 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기업인 롯데를 비롯, 두산, 현대중공업의 65개 계열사 및 협력사가 참여해 현장면접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
우선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20개 계열사와 6개 우수 협력사가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서류접수 또는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롯데는 지난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1,400명(신입공채 950, 동계인턴 450) 채용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만4천여 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는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없애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박람회에서도 NCS와 비교한 롯데그룹의 채용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10시 30분부터 행사장 내 세미나관에서 별도로 실시한다.
또 롯데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부터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손해보험에서 도입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점진적으로 늘이기로 했다.
현재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맞춤형 학과의 연계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두산건설, 두산DST 등 경남 소재 3개 계열사와 우수 협력사 20개사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두산 계열사와 참여 협력사 모두 올 하반기에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서류 접수와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22일까지 서류접수기간인 ‘2015 하반기 두산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채용상담과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를 펼친다. 채용 규모는 200여명 수준이다.
특히 계열사 중 두산중공업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최신 훈련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 지역청년을 위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6개 계열사와 우수 협력사 10개사가 참가해 서류접수 및 현장면접과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대졸사원 공채를 통해 300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날 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의 지원서를 접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1,0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149명의 고졸 생산직 학습근로자를 채용해 실시 중인 일학습병행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보유 중인 교육훈련시설을 활용, 매년 1,000명이상의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 고용디딤돌 활동’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와 채용상담을 펼친다.
이 밖에도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개사가 참여해 사무직, 해외영업직, 연구개발직, 프로그래머, 토목기사 등 다양한 직종에 380여명을 채용한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이 운영된다.
‘창조경제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개 및 취·창업 컨설팅을 비롯,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4개 대학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대해 안내한다.
‘청년고용정책홍보관’에서는 인턴, 일학습병행제, 취업성공패키지, K-MOVE 등 주요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관, 세미나관을 비롯,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관, 청년쉼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청년위원회의 청년버스에서 실시하는 취업·진로를 비롯,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세미나관’에서는 롯데 및 두산그룹에서 인사담당자의 채용상담 및 채용설명회와 청년위원회 강영훈 위원의 멘토 특강이 실시된다.
기타 행사 개요, 기업별 모집직종·자격요건 등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신청을 할 경우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주일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고 많은 일자리 정보를 접하는 취업 희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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