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서구.
[일요신문]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이벤트광장에서 ‘천년의 향기와 숨결’이라는 주제로 제5회 녹청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녹청자 축제는 국가사적 211호인 경서동 녹청자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고 녹청자의 위상 정립을 위해 2011년부터 열리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녹청자 축제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 축제인 서곶문화예술제, 서구보건소의 ‘건강체험 한마당’, 지역 상인들이 함께하는 ‘맛자랑 멋자랑 축제’ 등과 함께 펼쳐져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의 기회로 마련됐다.
18일 저녁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와 가수 유열, 서편제의 오정해 등이 협연하는 성대한 축하공연이 있고 19일과 20일에는 전문 도예가들이 다양한 도예기법을 가까이에서 보여주는 도예 워크샵, 가족과 함께 전문 도예가의 도움으로 직접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물레체험 등 도자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비슷한 시기의 여러 행사를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수많은 공연을 관람하고 100여개의 체험부스를 돌아 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