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민희망데이트는 유정복 시장과 해당 실·국장이 시정 현안과 공약사항, 시민고충 등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마련한 소통창구다.
시민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답을 줄 수 있는 사안은 시원한 해답을, 논란이 되거나 실타래처럼 이해가 얽혀 있는 사안은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자리다. 지난 3월 첫 번째 대화 자리를 마련한 이후 긍정적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날 네 번째 시민희망데이트를 이어 나갔다.
이번 시민희망데이트에서는 제3연륙교 조기 착공, 굴포천 오염, 서구지역 현안사항 등 총 3건의 안건에 대해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확인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지난 8월 31일 시의회 예결위에서 설계용역비 40억원이 통과된 사항으로 현재 새롭게 설계용역을 준비 중에 있다. 두 번째 안건인 ‘굴포천 오염’에 대해서는 현재 인천시가 경기도와 함께 굴포천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굴포천 국가 하천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라7호선 연장’, ‘시티타워 조기착공’, ‘로봇랜드 진행 상황’, ‘연희생태공원 계획’ 등 서구지역 현안 사항들에 대해서는 해당 실·국장이 직접 현재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와 충분히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는 등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현재 인천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에 처해 있지만 어떤 사안도 결코 소홀히 처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믿고 기다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