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 기장군이 ‘2015년 제7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지역사회파트너 부문 ‘우수상’(전국공동 2위)을 수상했다.<사진>
방과후학교 대상은 헌신과 열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교사, 학교,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에게 수여된다.
이번 제7회 방과후학교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삼성꿈장학재단·중앙일보 등이 공동주관했다.
시상식은 1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과 함께 오는 20일까지 ‘교육기부 & 방과후학교 박람회’가 수상학교·자치단체, 교육기부기관 등 22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기장군은 ‘지방관리의 큰 책무는 인재양성에 있다’는 퇴계 이황 선생의 신조를 기초로 지역학생들을 우수한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매진해왔다.
기장군 거점영어센터(4개소) 운영, 원어민 영어강사지원, 대학생멘토링사업, 기장 ‘빛·물·꿈 문화학교’ 운영, 창의과학체험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역대학, 교육청, 교육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장군은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11년부터 해마다 군세수입의 12%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해 기장군의 교육발전 방향과 정책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기장으로 보내는 시대를 반드시 열어 기장을 대한민국 교육1번지로 만들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육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확신을 갖고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