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혁신교육에 적합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고 혁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는 등 경기혁신교육을 통해 전국 혁신교육 전파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혁신교육 정착 및 안정적 지원을 위해 서울·경기지역의 수도권대학 5곳인 경인교대, 경희대(수원), 건국대, 성공회대, 아주대와 혁신교육전공 관련 석사학위 대학원 과정 개설을 협약했다고 밝혔다.
혁신교육 대학원 과정은 2016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각 대학별로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며, 경인교대·경희대(수원)·성공회대는 교사 대상으로, 건국대·아주대는 (혁신)교육행정전공으로 일반직, 전문직, 교장 및 교감을 포함하여 혁신교육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매년 100명씩 3년간 300명을 선발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등록금의 50%(최대 150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자 모집을 위한 공문이 곧 시행될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2015년에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한 혁신학교 아카데미 사업의 리더과정 및 전문가과정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교수진들과 수차례 교수협의회를 통해 이루어 졌으며, 공통 및 특색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각 대학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혁신학교 아카데미 과정은 타시·도에서도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로 인정받고 있다”며, “혁신교육 대학원 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혁신교육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석사과정 운영 후 박사과정 개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선거 당시 중요 공약으로 혁신교육을 꼽는 등 누구보다 혁신교육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물론 혁신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보완 및 현안 마련 등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