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장을 돌멩이로 표현한 예술가가 있다.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안드레 레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돌담이나 공원 혹은 도로 위의 돌멩이에 알록달록한 팬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는 “소셜미디어에서는 예술을 포르노로 규정해 검열을 하곤 한다”면서 “누드와 포르노를 동일시하는 데 대한 시위의 의미로 이런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돌멩이 작품은 알록달록한 색깔로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동적으로 누드를 성욕의 산물이거나 수치스럽다고 여기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를 나타낸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오리지널 신 프로젝트(#OriginalSinProject)’ 운동을 펼치면서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