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기술사 등 산림토목관련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포함된 임도 타당성평가 위원들이 임도개설 예정지를 직접 방문, 적합성, 필요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시행의 적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은 창원시 등 15개 시·군의 34개 노선 86.3km다.
임도는 산림경영의 기반시설로 산림의 육성, 임산물 반출,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다.
특히 최근에는 휴양·여가·산악레포츠 등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타당성 평가를 통해 주민의 산림소득 증대 및 산림 문화 휴양활동 등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임도사업으로 인한 재해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임도노선의 선정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평가를 시행한다.
경남도는 내년에 총134억 원(국비94억, 지방비 40억)을 투입, 55km의 임도를 신설하고 이미 개설된 291km에 대해 구조개량사업과 보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림재해에 안전한 임도시설 확충은 물론, 주민 소득 증대 및 국민 산림 문화 휴양 활동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