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 선수가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경기에서 원 투 피니시(One Two Finish, 같은 팀 선수가 1위 및 2위 석권)로 경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요신문] 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이 지난 2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시즌 종합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1.8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레이스카로 GT클래스(배기량 5,000cc 이하)에 출전 중인 안재모 선수는 앞서 19일 열린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노련한 실력을 바탕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안재모 선수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2위를 기록, 원 투 피니시(One Two Finish, 같은 팀 선수가 1위 및 2위 석권)로 경기를 마치며 종합 포인트를 더했다.
안재모 선수는 시즌 개막전과 2전 경기를 포함,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3전부터 세 경기를 우승하며 투 카 체제를 이끄는 이재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전승 우승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안재모 선수는 “시즌 개막부터 지금까지 팀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념한 것이 서른일곱을 맞는 생일 날 우승이라는 선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시즌 전승 대기록 달성을 위해 마지막 남은 한 경기까지 쉐보레 레이싱팀 전원이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5 슈퍼레이스의 최종 라운드는 오는 10월 18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