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머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인영. | ||
단연 오연수와 서인영이다. 기혼여성 시청자들을 자극하고 있는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의 오연수와 MBC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호감스타로 거듭난 서인영이 커트머리의 유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오연수의 머리는 단아한 이미지와 과감한 사랑에 몸을 던지는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표현하고 있어 인기가 높은데 오연수가 직접 소개를 해줘 미용실로 찾아오는 손님들도 꽤 있다고 한다.
그중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 가지. 얼마 전 차를 구입하기 위해 자동차 매장에 갔던 오연수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디 미용실에서 머리 하신 거예요?”라는 매장 직원의 질문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 직원은 오연수가 오기 전날 그의 머리스타일을 시도하기 위해 다른 미용실을 찾았었다고. 그런데 느낌이 제대로 살지 않아 낙심한 터에 마침 오연수가 매장으로 들어서자 미용실부터 물어봤다는 것이다. 그 직원은 그날 당장 오연수의 단골 미용실을 찾았는데 이날 오연수가 직접 소개한 고객만 두 명이었다고.
▲ 긴 웨이브 스타일의 김하늘(왼쪽)과 칼머리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빅뱅. | ||
<온에어>의 김하늘, <달콤한 나의 도시>의 최강희 머리 스타일도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남성고객들은 꾸준히 인기 있는 다니엘 헤니 스타일을 비롯해 그룹 빅뱅의 칼머리, <온에어>의 이범수 머리 스타일 등을 주문한다. 한편 올해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머리 스타일의 주인공은 보브컷의 선두주자인 김혜수라는 게 헤어디자이너들의 전언이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