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ESD금천창의인재학교 참가 학생 22명이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몽골 청소년과 문화교류 활동한 사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전시기획에 대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참가학생들이 직접 몽골에서의 활동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국제자원활동을 통해 경험하고 느낀 점을 작품으로 만들어 표현했다.
이번 사진전은 기존의 일반적인 사진전과 다르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에 사진을 붙여 완성했다. 작품에 사용된 색은 노랑, 파랑, 녹색으로 노랑은 몽골의 사막, 파랑은 하늘, 녹색은 초원을 표현한다.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03명의 학생들이 몽골에서 ‘금천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등 사막화방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활동은 2012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ESD프로젝트(지속발전가능교육)로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지난 7월 학생들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에서 활동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주민들과 공유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진로체험 형식으로 진행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많은 주민들이 사진전에 참여해 우리 학생들의 자랑스런 활동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